[자막뉴스] 묘를 찾아가지 않아도 조상을 볼 수 있다? / YTN

2017-11-18 2

이미 고인이 된 할머니가 자신의 묘 옆에 밝은 표정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 촬영된 모습입니다.

이렇게 직접 묘를 찾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묘에서 고인과 만나는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묘 위치를 미리 등록한 뒤 이곳을 검색하면 생전에 촬영해 둔 고인의 모습이 함께 화면에 나오게 됩니다.

말기 암을 극복한 타무라상도 세상을 떠난 뒤 아들이 보게 될 영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무라 유키에 / 일본 도쿄 : 아들이 뭔가 고민할 때 또는 든든하게 지켜주는 게 필요할 때 봤으면 좋겠어요.]

자손 대신 유명 사찰의 주지 스님이 조상을 돌봐주는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묘 앞에서 정성을 다해 염불하는 주지 스님, 바로 옆에는 비디오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멀리 있는 조상 묘를 찾지 못하는 자손에게 염불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몸이 불편해 장례식장에 직접 들어가 분향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휠체어나 차에 탄 채로 외부 주차장에서 분향을 하면 이 장면이 장례식장 안에 그대로 생중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사회가 변화하면서 조상을 모시는 풍경도 점점 간소화, 첨단화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황보연
영상편집 : 사이토 신지로
자막뉴스 제작 : 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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